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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October 22, 2023 . 아름다운교회 땅을 보지 않고 하늘을 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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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351회 작성일 23-10-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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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로마서라고 불리워지는 에베소서를 새벽말씀으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 서신서를 읽을수록, 그리고 깊게 음미할수록,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 최면의 덕에 비진리를 진리라고 믿고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같이 SNS등의 Social Media가 발달하고, 이제는 인공지능인 AI가 인간의 자리를 차고 들어오면서 ‘가짜뉴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그것이 진리이고 영원한 것이냐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중요한 것이 되지 못합니 다. 세상이 주입해주는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입니다. 이제는 AI 시대에 가짜 뉴스가 더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NYT 회장의 경고와 함께 그는 이런 시대에는 ‘묻고 또 물으라’고 조언을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생각해 보라는 의미 입니다. 아무런 비판없이 세상이 주는 것을 받아 먹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그 방향으로 걷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한 것중에 ‘복(福)’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체로 ‘복’ 하면, ‘물질/돈’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에베소서 1장에 와서 바울은 우리가 ‘복’을 받은 자인데, 작게 받은 것도 아니고, 넘치도록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100만불을 받았다고 하면 심장마비가 올 정도로 벅찬 기쁨이 있는데, 이미 받은 이 ‘신령한 복’을 그렇게 많이 받고도 감각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구원의 기쁨이 없다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가치를 모르기 때문 입니다. 성도(聖徒), Christian이라고 불리워지는 이들은 기본적으로 이 기쁨을 바탕으로 합니다. 구원의 기쁨은 죄용서라는 회개의 샘에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사죄함의 기쁨이 없으니 구원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는 것입니다. 무엇으로부터 구원입니까? ‘영원한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구사일생(九死一生)이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요즘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통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스라엘을 탈출하는 비행기에 올라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봅니다. 그냥 비행기를 타고 왔더라면 그런 감격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전쟁통에서 겨우 살아남을 수 있는 위험에서 피해왔기에 같은 비행기를 타도 감동이 다른 것 입니다. 마치 그런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구원의 기쁨은, 내가 얼마나 위험한 곳에서 구출받았느냐는 감격입니다. 신자, 성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바로 이 감격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모든 복’보다는 땅의 열매인 ‘돈 맛’을 본 우리들은 하늘의 신령한 복의 의미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땅만 바라보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소산물만 먹고 살았기 때문에 하늘에서 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삽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을 지나고 가나안 땅의 첫 소산물을 먹으면서 ‘만나’는 더 이상 그들의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이 후의 세대는 ‘만나’를 알지 못합니다. 전래동화처럼 전해들은 소식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광야 시대에 ‘만나’를 먹은 백성들은 그 맛을 기억합니다. 그 감동과 감격을 기억합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신령한 복(만나)’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성령을 통해서입니다. 하늘의 것을 보려면 성령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번 다니엘 특.새를 통해서 그 맛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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