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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박대우목사)

December 31, 2023 . 아름다운교회 감사로 한 해를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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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242회 작성일 23-12-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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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하루 남은 이 한해를 뒤돌아 보면서 누구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공평함과 경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나 온 모든 날들 그리고 겪었던 수 많은 일이라는 한 해의 짐을 싸면서 그 마무리 한 마디를 ‘감사’라 적고 싶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 베푸시지 않으면 감히 누릴 수 없는 선물이었음을 안다면 우리는 더욱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늘 크고 작은 선물을 받아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선물을 받을 때마다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늘 받던 선물이 오지 않게 되자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건 가?’라는 생각이 들어오자 견딜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화가 나서 따졌다고 합니다. ‘왜 나를 무시하느냐’고 말이지요. 이처럼 사람들은 공짜로 받고 있는 삶의 은혜앞에서도 당연히 내가 누려야 할 권리라고 착각하며 감사하기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짐승보다 못하다’는 말로 경멸을 보냅니다. 은혜에 대한 감사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감사는 인간에게 주어진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여러 가지 아름다운 것들을 주셨는데, 그중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영광스러운 특권입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위대한 결단입니다. 이것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권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즉 ‘특권’ 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요1:21).  그 특권과 함께 또한 성령을 선물로 주셨고,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욕구가 아닌 주님의 마음을 이 땅에 펼치는 제자로 살도록 성령의 도우심으로 능력적 사역을 감당할 특권 또한 주셨습니다. 일하는 자에 게는 할 수 있는 능력의 특권을 주신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 특별히 성령의 보호와 은혜속에 하나님의 일들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열매들을 주셨습니다.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성령의 사람이냐 아니냐는 나타나는 표적이 아니라 ‘열매’로 알게 됩니다. 그런데 그 성령의 열매중에 ‘감사와 믿음’이 포함되지 않았을까요? 묵상하다가 깨닫게 된 것은 성령의 열매의 결과는 결국 믿음과 감사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늘 감사와 믿음을 고백하는 삶을 삽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감사’로 보내고 싶습니다. 감히 받을 수 없는 죄인에게 베푸신 사랑도 감사하고, 살면서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도록 아픈 일을 당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감사하고, 우리의 기대와 기도이상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열매를 따게 해 주신 그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의 고백과 함께 이 한해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원망하다가, 불평하다가, 망했던 광야백성이 되지말자’고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억울하다고, 힘들다고, 왜 내게만 이런 고난을 겪게 하시는 것이냐고 따져묻고 싶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는 자식처럼 살아도, 그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 릴 때가 오는 것처럼, 다 이해하지 못해도 감사로 주님께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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